다른 병동이나 응급실 실습과는 달리 정신 질환 대상자분들을 대상으로 실습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매체에서 보았던 모습들과 겹쳐져서 내가 이 실습을 잘할 수 있을까, 그분들을 자극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들도 들었는데 그 분들도 증상이 있을 뿐이지 관계에 대한 욕구나 커뮤니케이션 등에서는 모두 평범하게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간에 잘못된 이미지로 알려져 있어 마음이 아팠고, 그런 잘못된 것들이 하루 빨리 바로잡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