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누리봄에 왔을 때 가정집과 같은 구조여서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실습을 시작하면서 회원님들을 어떻게 대하고 다가가고 대화를 해야 할 지 어려움을 느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평범하게 한 개인으로서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회원님들께서 우리 실습생들을 낯설어 하시다가 점차 관심을 갖고 마음을 여는 모습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마음이 열리는 매일매일 새로운 회원님들의 모습이 마치 양파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첫날에는 대화를 이어나가기 어렵고 반응도 이끌어내기 어려웠던 회원님께서 나중에는 대화도 잘 이어지고 본인의 관심사도 잘 표현해주시는 모습에도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누리봄은 입소시설이지만 회원님들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과 지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누리봄에서의 생활과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은 모습이 바로 그 증거인 것 같습니다.
1주일이라는 실습기간이 아쉬울 정도로 회원님들과 참 정이 들었었는데 시간이 더 허락되었다면 회원님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눠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원장님, 선생님들께서도 저희를 많이 챙겨주시고 또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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