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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신간호학으로 2주 중 하루 누리봄에서 실습을 했습니다. 아침 전체인계를 듣고 간단한 halfway house인 사회복귀시설에 대한 내용과 실습전반에 관한 OT를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누리봄은 사회복귀시설 중 주거시설이며 일반 가정집처럼 거실과 세면실, 화장실, 부엌과 식사하는 곳은 공동생활공간으로 꾸려져 있었고 층마다 개인 방이 있어 네 분 이서 생활하시고 계셨습니다. 지하철이 가까이에 있어 접근성이 좋았고 주거시설다운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래프로그램과 소방안전체험활동을 해보았는데 남자 회원님이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았지만 프로그램과 활동이 진행될 수록 적극적으로 하셔서 좋았습니다. 프로그램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생활을 관리해주시는 선생님과 하루에도 수 차례 대화시간을 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회원님과의 상담으로 앞으로의 한 달, 일주일, 오늘 하루 단위의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려 노력하는 것으로 회원님들이 사회성을 계발하고 사회와 계속 상호작용할 수 있게 훈련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의 인계로 회원님을 꼼꼼히 관리하고 사회와 어울려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간호학생으로서 지역사회 정신간호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에 적극적이신 분들과 소극적이시고 음성증상을 나타내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소극적이신 분들을 위주로 대화를 시도하고 같이 활동해 보면서 하루 실습이지만 상호작용을 하면서 낯선 사람과 친해지고 마음을 나누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실습에 임하였습니다. 누리봄 실습으로 병원과 사회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주거시설의 운영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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