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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봄 실습을 하기 전에 원장선생님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사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신질환을 가진 대상자들이 이용하는 단기사회복귀시설에 대한 것도 자세히 설명들을 수 있었고 누리봄과 비슷한 시설들이 서울시 내에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상자 입소자격과 기준, 누리봄 내 선생님들이 하시는 일, 실습학생들이 할 활동이나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주셔서 다른 정신질환 기관들과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의 질의 응답을 통해서 평소에 가지고 있던 정신질환 대상자들에 관련된 고정관념을 없애고 대상자들 또한 우리들과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누리봄' 간판에 관련된 것입니다. 그 간판 너머 쳐다보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미리 생각하시고 잘 보이지 않는 크기의 간판을 붙여놓으셨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관에도 간호사들이 많이 진출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대상자들을 위해 힘을 써야 한다는 말씀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병원에서만 있는 간호사가 되기 보다는 경험을 쌓아 훗날 지역사회로 나와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간호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실습시간 동안 대상자와의 보드게임을 통해 쉽게 가까워 질 수 있어 간단한 대화로 이어질 수 있던 점이 좋았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회원님들의 저녁식사도 직접 준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누리봄 실습을 통해서 정신질환대상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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