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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삼육대학교 한지수
날짜 2016-05-21 22:44:04
제목 2016. 5.16~ 2016. 5.20 실습소감문
제가 누리봄에 오기전에 상상했던 누리봄의 모습과 직접 본 모습은 달랐습니다. 그냥 한 건물에 간판이 크게 붙어있을 것 같았지만 예쁜 장미꽃이 핀 주택이였습니다. 주위의 시선과 회원분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중간 단계로써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한 후에 준비된 곳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는 환자의 외적인 상처를 간호할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어루어만져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대학교 진학할 때부터 생각해왔습니다. 그 내적인 어루만짐이라는 것이 사실 너무 포괄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의 성격이 밝고 배려를 많이 한다고 들어서 내적인 간호는 생각보다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누리봄에 와서 먼저 다가와주는 회원분들도 계셨지만 처음보는 저를 살짝 경계하고 얘기도 잘 안하려고 하시는 모습에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성급하게 굴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인사하고 간단한 말을 건네면서 회원분이 조금씩 경계를 푸시도록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나중에는 같이 얘기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내적으로 보살펴 드리기 위해선 먼저 상대방에게 다가갈 줄 알아야 함을 느꼈습니다. 그게 쉽지 않은 분들이 많기에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가능한 것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건강이 신체적 건강의 출발이 되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이 회원분들 한 분 한 분 관심을 가지고 사회복귀를 하기 위해 얘기를 나누고 도와주시는 모습을 보고 이런 시설이 더 많이 생기고 지원도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병원을 주로 실습 다니다가 누리봄에 와서 이러한 시설과 이러한 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되서 너무나도 뜻깊은 시간이였고 저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1주일 동안 많이 배우며 제가 되고싶은 간호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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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게시판 댓글
  • 내저그로 어루어만질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자 하는 선생님의 바램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1주일 동안 수고많이 했고.... 아쉬우면 다음에 한번 놀러오세여...ㅎㅎㅎ
 조현구 2016-05-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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