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한주동안 실습했던 삼육대학교 남학생 박종배 입니다. 친절하시고 사려 깊으신 직원 분들과 회원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한 주였습니다. 사실은 이번 한 주도 여느 때와 같은 실습 한 주 이겠거니 생각하고 실습에 처음 임했지만, 누리봄은 달랐습니다. 보통 정신질환을 갖은 환자라 하면, 어울리기 쉽지 않고, 무거운 분위기를 생각해왔었는데, 누리봄 회원님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서로 배려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분 들 이었습니다. 직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통해서 그런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 그러한 부분들을 눈여겨보게 됐습니다. 제가 발견한 좋은 환경의 포인트는 회원에게의 자율권 부여 그리고 존중과 배려였습니다. 직원 분들이 회원 분들로 하여금 자치회(총회의)를 열게하고, 필요한 안건을 내고 찬반을 통해 의결하여 지킬 것을 스스로 정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 안건중에 지킬 안건을 다수결로 결정하게끔 해주는 시스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도 나름 회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프로그램을 만들어 초성 종성 퀴즈를 해보았습니다. 저희의 부족한 프로그램을 잘 따라주신 회원님들과 작은 부분 하나하나 신경써 주시고 지도해주시고 편하게 알려주신 직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