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실습했던 이정연입니다! 실습을 나가기 전에 정신 실습지에 대한 오티를 받았을 때, 사실 조금 겁도 먹고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조현병 환자들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그래서인지 교과서에 배운 내용들로만 아직 보지 못한 그분들을 편견으로 인해 무서운 존재들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두려운 마음을 안고 실습지에 가선 막상 제가 생각했었던 것과 많이 다른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실습 첫날에 소망나무와의 배드민턴 경기에서 1등을 하셔서 엄청 기뻐하던 어떤 회원님의 순수한 그분들을 보니 저의 편견이 매우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고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그분들은 일상 생활도 잘하시고, 나름의 생각도 가지고 계신 분들이였습니다. 또, 제 성격이 낮을 많이 가려서 '회원님들과는 친해지기 조금 힘드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먼저 '몇학년이냐?', '어디서 왔느냐?'하는 등 가벼운 질문들로 저에게 말을 걸어주신 회원님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더 나은 누리봄을 위해(?) 건의할 것이 있다면 활동요법을 하실때, 뒤에 있는 티비를 활용하는게 어떨까요? 즉, 제가 음악요법을 하면서 선생님이 어떤 동영상을 보여주시는대, 그 수많은 인원이 앉아 있는대, 너무나도 작은 핸드폰 화면으로 보여주시는게 조금 답답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또, 다른 활동들을 하실때, 추가 자료라던지 사진같은 것들을 티비로 연결화여 더 생생하게 보여주실수 있다면 회원님들도 그냥 의미없이 앉아있기 보다는 더 관심을 가지시고 활동에 참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실습생의 의견이였지만, 발전된 누리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누리봄에 회원님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들으실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생각난 저의 의견이였다는 것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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