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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습은 실습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회원 분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고 게임도하고 프로그램도 도무면서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회원 분들의 순수하시고 맑게 웃으시는 모습이 저에게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누리봄에서 실습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정신 질환에 대한 저의 편견이 깨진 것입니다. 정신질환자라고 하면 하나의 신체질환으로 느껴지기 보다는 다른 질환과는 다르게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회원님들과 대화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섭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일주일 동안 함께 지내본 누리봄 회원님들은 순수하시고 따뜻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셨고 실습 온 저희들을 좋아해주시고 반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회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분들도 전에는 평범한 학생, 또는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셨고 한때는 다른 사람들과 다름 없는 생활을 하셨던 분들이신데 극심한 스트레스와 같은 이유로 발병하셔서 치료를 받으시고 센터에 오시게 되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신질환이라는 것이 나에게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언제든지 발병될 수 있는 것이고 ‘뇌‘일 뿐 다른 신체질환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들로 인해 저의 편견이 많이 깨질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인 낙인에 대하여 억울함을 토로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저도 여기 오기 전에 그러했고 사회적으로도 아직 정신질환자라고 하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은 분위기를 개선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신 질환자들도 사회적인 안 좋은 시선 없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회의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대우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말을 걸고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어서 회원님들과 재미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그 많은 시간동안 뭘 하며 시간을 보낼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가 조금만 다가가도 편하게 이야기해주시고 하셔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처음에는 말씀을 잘 안하시거나 “네”, “아니요”로만 대답하시는 회원님들도 며칠 지나니까 저희 끝나는 시간에 나오셔서 배웅도 해주시고 벌써 가시냐고 아쉬워 해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도 금방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 짧은 실습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누리봄 회원님들도 저희를 통해서 좋은 기억들, 긍정적인 에너지들 많이 얻어가시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한주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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