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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봄에서의 실습은 저의 편견을 깨고 저의 관점을 크게 바꿔준 계기가 된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는 대부분의 회원분들이 조현병이라는 말을 듣고, 왠지 무서운 생각도 들고 말도 잘 안통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어떻게 5일동안이나 같이 시간을 보낼까 하는 염려 속에 큰 기대없이 실습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회원분들을 직접 만나고 나서, 그 염려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먼저 말을 거는 것이 어색했지만 먼저 말을 걸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같이 시간을 보내며 한분 한분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점차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회원분들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회원분들 개개인에 대해 알아가며 회원분들과 일반인들과 별로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회원분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지며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정신질환에 대해 제가 갖고있던 편견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불과 일주일 전의 제 모습처럼 정신질환자들에 대해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이 편견에 갇혀 있을게 아니라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고 제가 새롭게 깨달았던 것을 깨닫고 느끼고, 우리 사회속의 정신질환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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