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습하면서 누리봄과 같은 시설들이 집으로 가기 전, 사회생활을 하기 전 꼭 필요한 시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보면 옷을 안 갈아입으시거나 세탁을 안하시는 분, 청소를 안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일상생활훈련을 통해 검사를 맡으시고 옷을 갈아입으시고 씻기도 하십니다. 사소하지만 일상적인 부분을 훈련하는 것이 그분들이 집으로 되돌아가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누리봄에 조금 오래 계신 분들은 곧 취업을 하실 수 있도록 취업사이트 이용방법, 컴퓨터 사용방법 등에 대해서 배우시고 주위 센터들로 탐방을 나가시기도 하는데 이런 프로그램도 그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원님들과는 처음에는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막막했지만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산책도 같이 가고 게임도 같이하니까 금세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별로 없으셨던 분이 며칠이 지나니까 같이 산책도 가시겠다고 하시고 노래를 들으며 웃으시고 춤도 추시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저희 실습생들에게 마음을 열어주시고 자기 이야기도 해주시고 해서 저도 쉽게 말을 걸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설에 계신 선생님분 들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회원님들 관리부터 프로그램 진행, 식사 준비 이 외에도 많은 일들을 하고 계셨지만 질문하면 잘 설명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짧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