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실습을 나왔을 때는 회원님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조차 몰라 어색해하고 힘들었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회원님들과 대화를 나눠보도록 노력하고 먼저 다가간결과 회원님들께서 그 마음을 알아 주시고 마음의 문을 열어주셔서 회원님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그동안 정신질환자에 대하여 모르고 있었던 부분,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들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과 회원님들께 치료적 의사소통을 적용해 드렸던 것이었습니다. 우선 '딱지치기 추억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회원님들께서 반응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많이 즐거워해주시고 호응도 좋아서 뿌듯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만약 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치료적 의사소통을 적용했던 것인데 회원님들이 누리봄에서 생활하시면서 아무래도 현장선생님들께 말씀드리지 못했던 고민사항등이나 시설에 대해 불편한 점들에 대해 학생 실습생들에게는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그 상황을 완전히 해결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공감해드리고 위로해드리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습을 하는 날 끝까지 따뜻하게 배웅해주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꼭 다시 자원봉사하러 오겠다고 약속드리고 왔는데 꼭 그 약속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실습기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