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걱정이 앞선것이 사실입니다. 실습전엔 회원분들이 예민하고 날카로울꺼같다 생각해서 회원분들에게어떻게 말을 걸까 걱정을 많이했었습니다.  첫 날에는 다들 말을 걸면 피하거나 대답이 없으셔서 당황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이 되고 그 다음날이 될수록 회원님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저희에게 진심으로 대해주셨습니다. 말을 해보니 다들 순수하시고 작은일에 행복해하시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과거의 사소한 일이나 어떠한 일의 계기로 수십년간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회원님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켜본 바로는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은 약물 복용만 꾸준히 실시하고 병원에 주기적으로 다니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분들이었습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사회의 편견들에 마음이 좋지 않았고 또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제 자신에게도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5일이 짧은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어느덧 회원분들의 성함도 거의 다 외우고, 아무말 하지 않아도 어색함이 들지 않을 정도로 친밀해진것 같습니다. 마지막날에 인사드릴 때 정이 들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회원님들의 일상에 함께하고 그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정신쪽으로 간호사 일을 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서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5일이라는 시간이었지만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어색하고 낯설었을 실습생들에게 최대한 알려주시려고 하시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