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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 2월 10일부터 정신건강간호학 실습을 하였던 삼육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김가영입니다. 먼저 지역사회전환시설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알게되고 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긴장과 걱정을 많이하면서 실습을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시설에서 진행하는 감정 표현하기, 스트레스 관리하기와 같이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것은 실습에 임한다는 것 뿐만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도움이 되었고 이외에 체육활동과 같이 평소에는 본격적으로 임하지 않았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실습기간동안 회원님과 말 한 마디도 나누지 못할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외로 단어, 문장의 나열 뿐만 아니라 감정과 같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가질 수 있던 것 같아 뜻 깊었습니다. 배경으로 가지고 있는 그들의 질병이 어떤 것이든 간에 결국에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그들을 대하여야겠다는 인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답답하셨겠지만 옆에 계셔주셨던 누리봄 시설 선생님들에게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비록 굉장히 많이 긴장했고 아직도 꿈에 나올 정도로 힘들었던 상황도 있었지만 그 상황을 견뎌내면서 버텨냈던 이 경험은 미래의 저에게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기에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누리봄 회원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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